강화역사관 고인돌 만드는과정
지난 일요일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열렸어요.
일하던중이라 진달래 꽃구경은 못하고
행사장 아래에 있는 강화역사관에만
꿩대신 닭(?)으로 다녀왔답니다.
진달래 꽃보려면 산에 올라야 하는데
2시간 넘게 소요된다고 하기에
역사관만 둘러보기로 했어요
아쉽...
선사시대 유적인 거석문화에 대해
먼저 전시가 되어 있네요.
물론 사진이지만요.
이렇게 큰 돌을 어떻게 움직였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그리고 초대 단군임검이 체천단을 쌓고
상제님께 천제를 올렸던
강화의 대표적인 유적인
마리산 참성단도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강화역사관 맞은편쪽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고인돌이 있는데
고인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이렇게 많은 고인돌이 있는것은 우리나라
뿐이라고 하더라구요.
부근리 고인돌과 하점 고인돌등 70여점이나
몰려있다고 해요.
또한 청동기 유물이 많이 발굴되어
이곳이 청동기 문화권이었음을
알수 있답니다.
이 거대한 고인돌을 보면서
어떻게 옮기고 어떻게 만들었지
늘 궁금했었는데
고인돌 만드는 과정을 자세하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고인돌이 무덤인거는 아실거에요.
족장이 죽어 고인돌을 만든다는 가정으로
고인돌 만드는 과정을 재현하고 있는데
넘 신기하고 이해가 쉽네요.
우선 바위산에서 원하는 크기로 바위를 자른뒤
밧줄로 묶어서 바닥에 통나무를 늘여놓고
그 위를 끌고 가는데 수십명이 달라붙어
힘을 합쳐 옮기네요.
통나무가 바퀴 역할을 하는거죠
옮긴 바위는 기둥 두개를 바닥에 묻고
위쪽을 전부 흑으로 덮은뒤
같은 방식으로 통나무를 깔고 석축 위까지
덮개가 될 바위를 끌어 올리는거죠
그리고 자리를 잡게 되면
아래쪽에 있는 흙을 모두 제거하면
고인돌이 완성이 된답니다.
어떻게 이런 지혜가 있었는지
이렇게 큰 바위를 어떻게 옮겼는지
다시 봐도 신기하기만 하네요.
강화역사관, 옆에 자연사박물관도 함께 있어
같이 관람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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