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인터넷 가입~

연꽃없는 연

여름을 멋지게 수놓는 꽃중 하나가 연꽃인데요.

봉긋하게 올라오는 봉우리도 예쁘고

단아하게 피는 연꽃은 너무도 예쁘답니다.

어딘가를 갔는데 작은 폭포가 있고

그 아래에 연이 심어져 있더라구요.

연잎이 얼마나 크고 풍성한지

싱그럽고 너무 예쁘네요^^

그런데 아무리 둘러 보아도 연꽃이

보이질 않네요.

이미 다 지고 없는건지

꽃이 안핀건지는 모르겠어요.

꽃이 이미 진거라면 연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연밥도 보이지 않고

꽃이 핀 흔적도 없더라구요~

연잎 자체만으로도 멋지긴 하지만

꽃이 없으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네요

뒤쪽으로 작은 폭포가 있어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고

그 옆으로 사과나무가 있는데

사과가 주렁주렁 많이도 열렸더라구요^^

따 먹고 싶음 맘 굴뚝 같은데

꾹 참았어요 ㅎ

역시 여름엔 물이 있어야 시원해보이고

멋진거 같아요^^

수련 꽃봉우리

주택가 골목을 지나가다가 만난 수련

이제 막 올라온 수련 꽃봉우리가

저에게 손짓하더라구요~

이제 막 피려고 살짝 벌어지 꽃봉우리가

예쁘기만 합니다.

올해는 연꽃은 첨이에요

전에 꽃이 피기전에 한번 본적있고

꽃이 맺힌건 이번 첨보는 거랍니다.

화분에 수련을 심은 다음

큰 고무통에 화분을 통째로 넣어 두었는데

좁은 공간에서도 수련이 잘 자라고 있네요

저기 보이는 꽃봉우리가 하나있고

물속에 이제 막 생기고 있는 꽃봉우리가

하나 더 있었어요

저 아래 작은 봉우리 맺핸거 보이시죠?^^

꽃이 핀 모습을 보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꽃을 못봐서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우연히 2주정도 한참뒤에 다시 근처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전에 봉우리는 다 피고

진건지 아님 누가 꺽었는지 흔적도 없고

지금과 거의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
어떻게 된거지?

아직까지 꽃이 피지 않고 그대로일리는

없을텐데 말이죠.

연꽃 자라는 것을 가까이 본적이 없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꽃이 진거라면 꽃대라도 남아있어야하는데

꽃대도 없더라구요

다음에 또 가게될지는 모르지만

연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수련, 수련 꽃봉우리가 예쁘게

맺혀있는 모습이에요

꽃봉우리가 물 속에서

잘 자란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네요^^

새초롬한 예쁜 연꽃

드넓은 연못이 아닌 작은 화분에

심어놓은건데도 연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분홍색 연꽃과 하얀색 연꽃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곱게 핀걸보니

대견스럽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오전에 온 비가 연잎위에 동글동글

맺혀있는것을 보니 어릴적에

물방울 놀이하며 놀던 기억이 새롭네요.

연잎이나 토란잎은 작은 솜털이 있어

물이 퍼지지 않고 동글동글하게

물방울이 생기게 되는데

그것을 이리 저리 굴리면서 놀았었거든요

요즘 아이들이야 이런걸 가지고 놀지는 않겠지만

시골에선 종종 볼수 있는 풍경이에요~

이 화분에 작은 물고기라도 함께 키우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역시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니까요^^

연꽃이 지고 난 자리에는 연밥이 생겼어요~

연꽃이 작아서인지 씨앗이 다섯개밖에 되지 않네요~

그래도 이 작은 화분에서 이렇게

씨앗이 맺힌것만으로도

정말 대견한거 같아요^^

동글동글한 작은 연잎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