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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가을들녁
지난 추석에 시골에 다녀오면서
가을들녁이 넘 멋져 담아왔어요~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그 빛깔에 반했답니다~
너른 들판을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중이어서 밝고 화사한 꽃을
보는것만큼이나 행복함으로 가득했어요^^
가을 단풍도 멋지지만
초가을의 풍경 또한 단풍에
뒤지지 않고 멋진거 같아요.
색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 넓은 들판을 노란색으로 물들이다니
넘 멋지잖아요 ㅎㅎ
벼가 익어가는 모습과
그 옆 둑에는 억새가 막 피어나고 있어
조화를 이루어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멋지더라구요~
억새가 더 많았는데 차가 다니는데
방해가 되어서 인지 불로 태우면서
많이 줄었더라구요.
그냥 두었더라면 더 풍성하고 멋진
억새를 볼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운 맘이 드네요.
때 아닌 민들레 꽃이 피었다가 지고
민들레 씨앗이 맺혀 바람이 불면
날아갈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하루이틀 후면 다 날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억새와 황금들판의 조화
가을이 주는 행복
눈으로 마음으로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고 왔답니다~
이제 얼마 후면 모두 수확을 할거고
그러면 논에는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지겠지요.
계절별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자연의 솜씨 정말 좋으네요^^
시골들녁, 가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