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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빨갛게 익은 탐스런 앵두
어쩜 이리 빨간이 어느 한곳
빨갛지 않은 곳이 없이 온통 빨갛게
곱게 익었네요.
오동통통하게 물오른 앵두를보니
절로 침이 고여요 ㅎㅎ
근래 주택가에 익어가는 앵두를 보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며칠전 엄마가 올라오시면서
몇가지를 꺽어 오셨더라구요~
어쩜 이리 때맞춰 잘 익었는지
빨간 앵두를 보니 절로 미소가 도네요 ㅎ
아이들과 하나 하나 따 먹고 있노라니
엄마 생각이 나네요.
앵두를 주고 엄마를 일을 보시고
바로 내려가셨거든요.
앵두 익을때 내려가지 못해
앵두를 먹어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엄마가 가져오셔서
앵두를 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어릴적에 앵두나무가 있어서
뛰어놀면서 앵두를 따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다른 과일에 비해서는 단맛도 신맛도
좀 덜하지만 작고 귀여운 앵두를
따 먹는 맛과 재미는 정말 좋았거든요
그 추억이 있어서 앵두를 보면
따먹고 싶어져요 ㅎ
앵두를 다 따 먹은 가지는 그냥
버리기 아까워 화분에 꽂아 두었는데
뿌리가 내릴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잎이 시들시들한데 뿌리가
내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