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덩굴

일상속으로 2017. 1.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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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덩굴

 

 

 

 

 

 

며칠전 시골집을 갔는데 옆집 담벽락을

온통 담쟁이 덩굴이 덮고 있더라구요.

화려했던 잎들은 다 덜어지고 없고

덩굴만이 그림을 그리듯 멋지게 펼쳐져 있네요

 

담쟁이 덩굴이 이곳에서 자란지 오래되었는지

줄기가 제법 굵고 영역도 꽤 넓더라구요.

 

겨울은 나무들에게는 앙상함만을 남기고

원래의 자기 본 모습을 다 드러내는

때이기도 하죠

 

 

 

 

 

 

봄에 갓 올라온 잎들의 싱그러움과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잎들이 빛을 가려주고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곱게 물드는 담쟁이 잎

지금은 그 잎들이 다떨어져 하나도 없어

조금 쓸쓸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담쟁이가 그린 그림

화려하지는 않지만 멋지네요

시간 시간이 만들어낸 흔적이라

더욱 멋지게 느껴지네요

 

따뜻한 봄이 되면 초록의 잎들이

다시 올라라 이 줄기는 보이지 않고

푸른 잎만 보이겠죠.

 

 

 

 

 

담쟁이 덩굴

겨울에 되어야만 제 모습을

찾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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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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