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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나무 배롱나무 간지럼나무
올해도 뜨거운 태양아래 고운자태를 뽐내는
나무백일홍꽃이 활짝 피었어요~
나무백일홍은 배롱나무라고도 부르고
백일홍나무 또는 간지름을 탄다고 해서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답니다~
어릴적에 학교에 배롱나무가 있었는데
껍질이 다른 나무와 달리 반질반질해요
그래서 간지럼을 태우니 정말로 윗쪽 가지끝이
살랑살랑 흔들리는거에요 ~
나무가 간지럼 탄다는것이 신기해
배롱나무를 볼때면 다가가서 한뻔씩
간지럼을 태우곤 했답니다^^
배롱나무는 전라도 지역에 많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전국적으로 많이 퍼져 있더라구요
보통 나무에서 꽃피는것은 봄인데
여름에 이렇게 화사한 꽃이 피니 새롭기도 하고
꽃이 없을 때 피는거라서 더욱 반가운 느낌이에요
그 꽃의 색 또한 꽃분홍이라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색이잖아요~
저두 그래서 이 백일홍나무를 좋아한답니다~
작은 키에도 꽃이피고
꽃송이도 많아 정말 화려해요
뜨거운 햇빛아래서 모두가 푸르를때
홀로 붉은 나무백일홍~
눈에 띄는 화려함이 아닐수 없어요 ㅎ
배롱나무 꽃말은
떠나간 님에 대한 그리움, 인연이에요
좀 슬픈 꽃말을 가지고 있네요
도심 한가운데서 만난 백일홍나무꽃이
고층 아파트와 만나 새로운 멋을 뽐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