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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밑씻개
참 곱고 예쁜 꽃 며느리밑씻개
붉으스름한 연분홍빛 꽃이
소녀같은 느낌이랄까
뭔가 설레게하는 꽃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예쁜 꽃이름이
며느리밑씻개라니??
더군다나 줄기에 가시가 달렸으니
말이에요.
아무리 시집살이가 심하고
며느리가 밉다해도 너무 심하다 싶어요 ㅠ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의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쁜 꽃을 어떻게 할수 없네요 ㅎ
시어머니가 아무리 며느리 미워해도
젊고 예쁜것은 어쩔수 없듯이 말이에요 ㅎ
초록의 잎들 사이로 그리 화려하지 않은
꽃송이지만
너무너무 곱고 예쁜 꽃이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야생화중 하나에요~
예전에는 자주 눈에 띄었는데
근래에는 흔치 않더라구요.
잎을 따먹으면 시큼한 맛이 나는데
어릴적에 따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다시봐도 곱고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