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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
지난주에 시골에 가서 감자를 캤어요
장마지기 전에 캐야 한다고 해서
서둘러내려갔답니다.
감자를 캐는것은 정말 재미있어요~
동글동글한 감자가 나올때마다 신이 난답니다~
시골일은 정말 많아요
심고 풀뽑고 또 풀뽑고...
그런 일들보다 감자캐는 것은
힘도 덜 들고 감자가 나오니 재미있거든요^^
아이들도 엄청 좋아해요
잘못캐서 상처를 내서 문제지만요 ㅎ
한참 감자를 캐고 있는데
이상한 녀석 발견~
청개구리처럼 피부가 푸른애가
나타난거에요~
헉! 넌 누구니??
네가 정녕 감자란 말이더냐?
다른 애들과 달리 푸르스름한데다
싹이나 머리 팔 다리 다 있는거에요
너 불량감자구나!!
근데 생긴모습이 넘 귀여워요 ㅎㅎ
꼬리가 있는것 같기도 양쪽으로
발도 있어 균현을 잡아주구요
뜨거울까 머리도 살작 덮어주고
앞에는 리본도 달고
작은 팔도 있네요 ~
이것저것 있을거 다 있는 모습이
귀엽고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감자가 흙속에 묻혀있어야 하는데
당위로 드러나 햇볕을 보는 바람에
이렇게 싹이 나서 잎이되어
자랐던거였어요.
다 아시겠지만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란
독이 있어 싹을 먹으면 클난답니다
글구 이렇게 초록색으로 된것은
아려서 못먹어요
혹시라도 이런 불량감자를
보시게 된다면
그냥 관상으로 두셔야한답니다~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