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민들레 홀씨
송이 송이 민들레꽃씨가
솜털 하나씩 달고 예쁘게 피었네요
지난 가을에 찍은건데
잔디밭 한쪽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그 뻑뻑한 잔디를 뚫고 자란
민들레가 참 대견하네요.
아니 생명령이 좀 무서울정도에요~
아무리 뽑아내고 또 뽑아내도
다시 싹이 나오고 또 새로운 싹이
나오기를 반복하면서 자기 세력을
확장하고 있더라구ㅡ요
여름내내 민들레와 씨름했건만
그 씨름이 아직도 안 끝났어요.
제가 포기하지 않는한 끝이 없는
전쟁이 될거에요~ ㅎ
첨에 너무 쉽게 생각하고
민들레를 심었는데
번식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ㅠ
이 많은 씨앗들이 어딘가에
뿌리를 내리고 새 생명을
싹틀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민들레 꽃은 예쁜데 너무 많으면
감당이 안되거든요
아무래도 뜯어서 나물로
해먹어야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