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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김치전 만들기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부침개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ㅎ

어릴적 추억때문일까요?

농경사회였던 시절에

비가 오면 일을 못하니 집에서

쉴수밖에 없었어요.

집에서 하루종일 쉬고 있노라면

티비가 있는것도 아니고

스마트폰이 있는것도 아니니

마냥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려니

입이 심심해지게되죠.

지금처럼 마트가 있어 먹고싶은걸

사먹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주문하면 갔다 주는 것도 없으니

집에서 자급자족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물론 지금처럼 식재료가 풍부했던것도 아니니

시골에 있는 푸성귀로 손쉽게 할수 있는것이

바로 부침개였어요

김치는 늘 있는 것이고

야채 또한 시골에서는 거의 다 있으니

밀가루만 있으면 손쉽고 맛있는

부침개를 만들어 먹을수 있었어요^^

저두 많이 먹었어요~~

야채전도 맛있지만 오징어를 넣은

김치전도 정말 맛있어요

오징어와 김치 그리고 부침가루나

밀가루만 있으면 끝~~

묵은지를 쏭쏭 썰어 국물과 함께

밀가루 반죽을 해줍니다.

물도 조금 넣구 반죽이 되직하게 되면

오징어를 썰어 넣고 양파로 썰어 넣어줍니다

양파를 넣어야 식감도 좋구

달콤한 맛이 있어요~~

파와 당근을 넣어줘도 좋아요~

반죽이 다 되었으면 팬을 달군뒤

반죽 한국자를 떠서 넣어 주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져냅니다.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바삭하니 맛있어요

군침이 절로도는 비주얼로

완성이 되었네요~~

저는 갈색이 나게 노릇해야

바박하니 맛있더라구요

덜 익은것처럼 흐믈거리면

식감이 좋지 않아요.

막걸리 생각나지만

술은 그리 좋아하지 않으니 패스하구

오징어 김치전만 먹어도

꿀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