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개망초,망초







몇년전에 망초의 유래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삼국시절 항우 유방이 한창 싸울때

항우가 져서 항우는 죽고 초나라 군사들 모두

뿔뿔이 흩어져 10여년이 지난후

고향에 돌아가보니

가꾸지 않은 논 밭은 폐허가 되었고

어디서 왔는지 전에 없던 풀들만

잔뜩 나 있더라는거에요.


그 전에 없던 풀이 바로 이 망초인데요

초나라가 망하고 풀이 많이 났다고 해서

망초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망초의 유래가 좀 씁쓸하네요








요즘 시골 들녁에 가면 여기저기

망초가 없는곳이 없어요

그렇게 생명력이 강해보이지는 않는데

번식력은 얼마나 좋은지

어마어마 하답니다.


여린 논 둑에 난건데

뒤쪽에 돼지감자 잎이 무성하게 

자라는것이 개망초의 배경이 되어 멋지더라구요~


푸른 잎들이 하얗고 작은 개망초 꽃을

돋보이게 해주니 훨씬 이뻐이죠?^^










아래 개망초도 비슷해요

논둑에 난건데 그냥 꽃만 직었으면 

뭔가 초라하고 덜 예뻤을텐데

뒤쪽에 푸른 모가 배경이 되어주니

개망초 꽃이 훨씬 돋보이고 예쁘더라구요~


물론 모만 파랗게 있어도 덜 예뻣을 거에요

이렇게 푸른 모와 하얀 개망초꽃이

어우러지니 이렇게 멋진 모습이

연출된거죠~


거기에 제가 홀딱 반한거구요^^

이렇게 멋진데 어떻게 반하지 

않을수 있겠어요








개망초 옆에 난 길다랗게 자란 풀씨도

한 몫하고 있네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서로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어 멋진 모습을

만드는 자연이에요~


이게 밭에 났으면 풀이라

다 뽑히고 없었을거에요 ㅎ


뭐든 자기가 있어야할자리를

잘 알아야 한답니다^^







싱그러움 , 푸르름,여름 들판,

멋진 여름풍경이에요~




























'꽃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홍꽃,레위시아  (0) 2016.07.05
분홍꽃,메꽃  (0) 2016.06.30
노란칼라꽃(카라꽃)  (0) 2016.06.28
남천나무 꽃  (0) 2016.06.27
감자에 싹이나서  (0) 2016.06.26
Posted by 따뜻한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