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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란 꽃이 피었어요~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하는 학란
그 푸르름 자체로도 큰 행복을 주고 있는데요.
지난해 꽃이 핀줄도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보니 작은 새끼 학란이
줄기 끝에 달려 있더라구요.
가끔 물만 주고 그랬는데
못봤거든요.
그러다 이번 겨울에 안으로 들이면서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새끼 학란이 생기면서부터 죽
날마다 지켜봐았거든요.
그렇게 오랜 기다림끝에
2달여만에 꽃을 피운거였어요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던지요~
다른 날보다 일찍 눈이 떠져서
일어나 있었는데 지난 밤에 보았던
봉우리보 훨씰더 커지면서
살짝 벌어져 있더라구요~
신기함에 계속 보고 있었는데
세상에 태어나 꽃이 피는 것이 이렇게
눈으로 보여지는거 첨봤어요 ㅎ
몇분 몇분이 다르게 꽃봉우리 벌어지더니
어느순간 꽃잎 하나가 툭 하고
아래도 늘어지더라구요.
개화를 한거였어요 ㅎㅎ
그러다 좀 더 있으니 두번째 꽃잎도
살포이 아래로 내려트리우더라구요.
이리도 꽃잎이 빨리 벌어지고
피는것은 첨보아 너무 신기했어요.
꽃이 피기 시작하고 꽃이 지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하루~
저녁이 되니 곷잎이 점점 오고라들더니
한밤이 되니 마른 꽃잎마저
톡 떨어지네요.
이렇게 빨리피고 빨리지는 꽃은
첨이었어요.
이쁜 모습 답으려고 열심히
찍었답니다 ㅎㅎ
학란의 전체 모습이에요~
전체 길이가 1미터로 키가 엄청크고
부채살처럼 퍼져서 싱그럽고 멋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