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마포서서갈비 무한리필 다녀왔어요
지난 토요일 가족들과
만수동 마포서서갈비 다녀왔어요.
웬만하면 무한리필 집은 안가려 했는데
오랜만에 갈비가 먹고 싶다기에
과식하겠다 걱정(?)하면서 갔어요 ㅎ
삼겹살은 종종 먹었기에 삼겹살보다는
갈비가 먹고 싶어 갈비 먼저 가져와서
구웠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무한리필이어서 인건지 원래그런건지
불이 붙지 않은 생숯이 왔네요 헉!!
그런가보다 하고 붗이 올려진 채로
가스불 켜고 갈비를 올렸는데
세월아 네월아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보자
하는 식으로 어쩜 이리도 불도 안붙고
고기는 안 익는지
기다리는 동안 밥하고 게무침 두 그릇에
양파만 집어 먹은거 같아요.
어느정도 밥을 먹고 나서야
고기가 익기 시작하네요.
오랜만에 먹는 갈비는 부드럽고
맛이 좋았어요.
한가지 흠이라면 불이 너무 안붙어
고기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에요
배고픈 상태로 가면 기다리다
지쳐버릴거에요.
그래도 갈비가 맛있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갈비를 두번 구워 먹고 삼겹살을
가져와 구웠어요.
판이 쉽게 달궈지는 거라 그런지 몰라도
삼겹살은 좀더 빨리 구워지더라구요
하지만 갈비 먹고 먹어서인지
맛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갈비를 구웠어요 ㅎ
게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는데
작은 것이었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밥과함께 고기먹기 전에 두접시
먹었어요 ㅎ
반찬이나 고기는 무한리필이라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되기에
실컷 먹을수 있어 좋았어요.
갈비도 맛이 좋았구요.
불이 약한 바람에 밥 먹는 시간이
거의 2시간은 걸린거 같아요.
계속 먹느라고 그런것이 아니라
고기 익을때까지 기다리느라 ㅠㅠ
담에 또 오게 된다면
숯은 반드시 불을 붙여달라고 해야겠어요.
갈비와 삼겹살 갈매기살
여러가지 나오는 것은 1인당 13000원이네요.
만수동 마포서서갈비 무한리필
기다린 만큼 배는 부르게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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