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꽃말
요즘 담장을 타고 올라가면 곱게 피는
주황빛 능소화가 한창이에요.
덩굴식물이나 담장이나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화려한 꽃을 피워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있는
능소화랍니다.
얼마전 주택가 담벼락을 타고 내려오는(?)
능소화를 만난적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능소화를 만났어요~
꽃이 지는 중이라 꽃송이가 많지 않아
오히려 여유로워보이고 좋더라구요
이 능소화는 반대쪽에서 담벼락을
타고 올라갔다가
더 이상 올라갈데가 없어 이제
반대편 담벼락을 타고 내려오는 중이에요 ㅎ
늘여뜨려진 꽃가지가 예쁘네요.
같은 능소화인데도 꽃 모양이
조금 다다른것이 신기하네요.
능소화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그리고 명예에요
궁녀가 임금님을 흠모하며 기다리다
끝내는 죽어 담 아래 묻혔는데
그 자리에서 이 꽃이 피어났다고 해요
담벼락을 타고 올라가 오고가는 임금님
얼굴이라도 보려는 슬픈 사연이 있는
능소화랍니다.
이렇게 꽃이 예쁜걸 보면
궁녀도 예뻤을텐데 왜 임금님이
찾아주지 않았을까요?
어디에든 잘 어울리고 잘 적응하는
능소화에요~
아래 사진은 또 다른 지역의
능소화랍니다~
꽃 생김이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