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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순무김치
올해도 순무김치를 했어요
강화의 특산물인 순무는 갓처럼 약간
쌉살한 맛이 있으면서 특유의 향이 있어요
간혹 첨 드시는 분들은 부담스러워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맨 처음 강화 순무김치 먹을때
익숙치 않은 맛에 부담 스럽더라구요
그런데 한해 한해 먹다보니 이제는 순무김치가
시원하니 너무너무 맛있어요 ㅎㅎ
순무는 수분이 많지 않아 김치를 담글때
물을 좀 부어주어야 해요
그래야 자작하니 맛이 좋답니다.
새우젓과 까나리액젓 조금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해요
액젓이 많이 들어가면 냄새도 나고
시원한 맛이 덜하더라구요.
올해도 순무김치가 시원하게
아주 잘 담가졌어요
요즘 거의 순무하고만 밥을 먹는답니다
아직 순무김치를 안드셔보셨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시원하고 정말 정말 맛있어요^^
제 고향인 충청도에서는 석박지를 큰 단지로
담가서 먹었었는데 큼직하게 썬 무를
양념도 별로 없이 그냥 버무려 먹었던거 같은데
그 무가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지금도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맛을 낼수가 없어요
가끔 생각나서 담궈보는데 물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예전의 그 시원한 맛을
찾을수 없더라구요.
고향의 맛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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