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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며칠전 친구들과 경복궁에 다녀왔어요
맑고 파란하늘 아래 고궁을 거닐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어요.
한참 고궁 산책을 하고 있는데
한쪽에 하얀꽃이 피어있더라구요~
가까이 가보니 구절초네요
화려하지 않은 흰색 이지만
꽃에서 빛이나더라구요~
친구도 오밀조밀 피어있는 하얀꽃들을 좋아하는데
저도 이 하얀 꽃이 예쁘고 좋거든요
당연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
폰 들고 쫒아가서는 이리보고 저리보고
사진에 담았어요~
조금은 훤한 곳에 자리를 잡고
봄 여름동안 이만큼 자라서는
이렇게 고운 꽃을 피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한송이만 피어도 이쁘고
두송이가 피어있으면 다정해보이고
세송이가 피어 있으면 즐거워보이고
여럿이 이렇게 피어 있으니
너무 보기 좋으네요^^
꽃 사람들이 하나 둘 셋
이렇게 여럿이 보여 얘기하는것처럼
보이거든요.
마가렛이나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같은 꽃을 집에서도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