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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벌써 입동이라고해요.
아직 가을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고 있는데 겨울이라고 하니 아쉽네요
단풍구경도 못가고 집 주변에 있는 가로수를 보면서 단풍구경한것이 전부인데말입니다.
이제 물들기 시작한 플라타너스 나무와 은행나무를 보면서 위안을 삼으려구요
그래도 단풍이라 하면 단풍나무 단풍을 봐야 제대로 단풍을 보는것인데
따로 여행을 못하니 단풍구경 한번 못하고 가을이 끝날거 같아요 ㅠ
가을은 원래의 자신을 만들어 놓고 뿌리를 찾게되는 계절이에요
콩 심은데서 콩을 거두고 팥 심은데서는 팥을 거두구요
우리의 삶은 1년동안 살아온 결과물이 드러나겠지요.
가을이 되면 초목들은 봄 여름동안 제 할일을 다해서 열매를 맺어 놓고는
서서히 수기를 원래있던 뿌리로 돌려 보내게 되는데요.
근원이 되는 자리로 다시 돌아가야만 내년을 기약할수 있답니다.
이제 휴식의 시간으로 들어서는 거죠
사람도 하루 일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쉬는 것처럼요.
이런 휴식의 마디가 있기에 계속해서 삶을 유지하는 것은 사람이나
초목이나 다 같아요.
오늘도 이 순환에서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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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입보다 결합으로 가입해야 할인폭이 크답니다
물론 혜택도 마찬가지구요.
며칠전 영하로 내려간다기에 들여놓은 화분들
분양 받고 분가하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화분이 많아졌어요
다른쪽에도 더 많이 있구요.
화초를 키우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화로워지는거 같아요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면 혹은 생명을 유지해 나가는것을 보면
신비롭고 기특하거든요.
얼마전에 지인이 준 소국은 꽃봉우리가 맺혀 이제 조금씩
노란빛이 느껴지기 시작해요
아마도 얼마후면 꽃이 필거 같아요.
그 변화가 금방 보이지는 않지만 곧 꽃이 필거라는 생각에
기분좋아집니다.
올 겨울 잘 나고 내년에서 꽃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